KT, ABC사업 비전 공유하는 첫 'AI/DX 데이' 열었다
'인공지능(A)·빅데이터(B)·클라우드(C) 사업' 비전 공유
구현모 대표 "2분기서 주요 사업 중 가장 높은 성장 기록"
- 조소영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KT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요성이 더욱 커진 'ABC사업' 비전을 전 임직원들과 공유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ABC사업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 Data), 클라우드(Cloud)를 뜻한다.
KT는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인공지능/디지털혁신 데이(AI/DX 데이)'를 열고 'ABC사업 현황 및 계획'을 임직원들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70여명의 임직원이 두 칸 띄어 앉기를 한 가운데 열렸다. 현장 영상은 KBN(KT 사내방송) 스트리밍 중계로 전 임직원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됐다.
이날 처음으로 열린 AI/DX 데이는 전홍범 KT AI/DX융합사업부문장(부사장)의 'AI에 기반한 디지털혁신 사업'에 대한 기조발표로 시작했다. 이어 세션1에서는 KT에서 ABC사업을 담당하는 여성 임원들이 발표자로 나서 ABC분야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강조했다.
김채희 AI/빅데이터사업본부장(상무)은 'AI·빅데이터 사업현황 및 추진방향'을, 한자경 인더스트리 AI플랫폼 TF장(상무)은 '산업용 AI기반의 DX 추진사례'를 발표했다. 이미희 인프라서비스단장(상무)은 'AI/DX를 가능하게 하는 KT 클라우드'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 상무는 KT의 AI·빅데이터 역량이 네 가지 방향으로 확산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에 대해 △산학연이 참여하는 'AI원팀'을 중심으로 대한민국과 기업들의 AI 경쟁력을 높이는 '첨병 역할' △AI와 GEPP를 결합해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확산방지에 기여하는 '감시자 역할' △AI와 빅데이터에 기반한 소상공인 특화 솔루션을 개발하는 '동반자 역할' △AI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국민 기업의 역할'을 꼽았다.
한 상무는 현 기업들이 전문인력 부족, 비용 효율화, 사회적 책임 증대 등 공통의 고민을 갖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산업용 AI를 활용한 '3P 이노베이션(사람(People)·공정(Process)·제품(Product)의 혁신)'을 제시했다.
이 상무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 클라우드 사업자로서의 KT의 차별화된 세 가지 강점'을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그에 따르면 이 세 가지는 △'클라우드+인터넷데이터센터(IDC)+네트워크' 통합 서비스 △공공·금융·제조 등 산업별로 특화된 맞춤 서비스 △10년간 축적한 대규모 설계·운영 역량이다.
KT는 하반기 출시하는 'AI/DX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층 향상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이용사의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최적의 파트너'가 되겠다는 목표다.
세션2에서는 기업부문의 최동렬 융합사업개발1담당이 'B2B AI 새로운 도전'을, 커스터머부문의 김영걸 무선사업담당이 '빅데이터를 활용한 무선매출 관리'를 발표했다. 또 미래가치TF 진영심 인재육성분과장의 'KT 미래인재 육성 프로젝트'를 비롯해 KT그룹사인 BC카드의 '금융 인텔리전스 사업 현황 및 수익화 방안'이 발표됐다.
이날 행사에는 사외 전문가도 강연자로 나섰다. 세션1에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AI대학원 정송 원장이 '최적 의사결정을 위한 AI'를 주제로 강연했다. 세션2에서는 라이나생명 CSO 겸 CTO인 이지현 부사장이 AI 및 DX와 같은 기술이 바꾸는 보험에서의 혁신 사례에 대해 KT 임직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현모 KT대표는 "2분기 실적에서 AI/DX 분야 매출이 주요 사업 중 가장 높은 전년 동기대비 16% 성장을 기록했다는 게 의미가 크다"며 "이번 AI/DX 데이가 플랫폼 사업자로서 고객 삶의 변화와 다른 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KT로 나아가는데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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