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중기부 장관 "中企 성장 주체로 세울 수 있는 부처 될 것"
취임 후 첫 국무회의…"작은 회사·골목가게도 체감하는 성장 구조 만들 것"
"부처 권한에 머물지 않고 경계 넘나들며 역동적으로 일하겠다"
-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취임 후 첫 국무회의에 참석해 "단순히 지원금을 나눠주는 부처가 아닌 중소기업들을 당당한 성장의 주체로 세울 수 있는 성장 부처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29일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42회 국무회의에서 신임 국무위원 인사말을 통해 "대통령님이 자주 말씀하듯 우리 사회가 지금 당면하고 있는 가장 큰 과제는 양극화 해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작은 회사나 골목 가게들까지 체감하는 성장의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는 중기부가 단순히 지원금을 나눠주는 부처가 아니라 중소기업들을 당당한 성장의 주체로 세울 수 있는 부처가 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그렇게 역할을 해나감에 있어서 부처가 가진 좁은 권한에 머물지 않고 때로는 경계를 넘나들면서 역동적으로 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중소벤처기업부는 지금 소상공인, 자영업자 업무를 맡고 있다"며 "가장 어려운 영역이어서 각별하게 신경 쓰고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많은 수의 어려운 분들이 계셔서 특별한 대책이 필요할 것 같다"고 주문했다.
이 장관의 국무회의 참석은 지난 22일 공식 임기를 시작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장관은 전날인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취임식에서 "우리 경제가 마주한 가장 큰 과제는 양극화"라며 "그 갈림길에서 방향을 정하는 부처가 바로 중소벤처기업부"라며 "금융이든, 노동이든, 유통과 플랫폼이든, 우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삶을 좌우하는 문제라면 중기부가 먼저 문제를 제기하고 답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 과정에서 다른 부처와 생각이 다를 수 있다. 이견은 더 나은 해법의 출발점"이라며 "출범 10년을 앞둔 젊은 부처답게 과감하게 틀을 깨고 역할을 넓혀 가는 부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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