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칭·금융·세제 연계로 사업승계"…기보, 기업승계 M&A 해법 제시
제3차 기업승계 M&A 브릿지 포럼 개최…中企·중개기관·금융사 참여
후계자 부재시 폐업 대신 M&A 대안…기술보호·컨설팅 지원
-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자녀에게 회사를 물려주는 전통적 가업승계가 어려워지면서 중소기업의 기술과 일자리를 제3자에게 연결하는 기업승계 인수·합병(M&A)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기술보증기금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 케이비즈(KBIZ)홀에서 '2026 기업승계 M&A 브릿지 포럼'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수도권 중소기업과 기업승계 M&A 중개기관, 금융기관 관계자 등 140여명이 참석했다. 기보가 올해 영남권, 충청·호남권에 이어 수도권에서 연 세 번째 권역별 포럼이다.
포럼은 기업승계 M&A 동향 발표와 우수사례 소개, 지원사업 안내, 분야별 전문가 현장상담 순으로 진행했다. 기업 매각이나 인수를 검토하는 중소기업이 거래 구조, 기업가치 평가, 보증·금융, 법률·회계·세무 등 M&A 전반을 현장에서 상담받도록 했다.
삼일회계법인과 법무법인 별은 국내 중소기업의 기업승계 현황과 거래 과정의 주요 법률 이슈를 공유했다. 제타플랜인베스트와 인터캐피탈파트너스는 기업승계 M&A 사례를 토대로 실사와 협상, 거래 구조 설계, 사후 통합 과정에서 살펴야 할 사항을 설명했다.
회계법인 아우름은 정부가 발표한 제3자 사업승계 과세특례 신설안을 소개했다. 이는 친족뿐 아니라 제3자 또는 장기근속 임직원에게 기업을 넘기는 경우에도 세제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이다.
삼성화재는 진술보장보험을 중심으로 M&A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우발채무와 계약상 위험 관리 방안을 안내했다.
기보는 후계자 부재로 매각을 고려하는 기업과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인수를 검토하는 기업을 연결하는 기업승계 M&A 매칭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스마트 테크브릿지 기반의 이 시스템은 매도·매수기업 등록과 맞춤형 매칭 추천, 전문 중개기관 연계, M&A 보증, 기술임치·영업비밀 보호, 컨설팅 신청 등을 지원한다.
이상창 기보 이사는 "내년엔 포럼을 전국 권역으로 확대하고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기업승계 M&A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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