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D-1' 모두의 창업, 5만6976명 신청…1차 기록 넘나
1차 지원 마감 당일 1~2만 명 몰려…기록 경신 주목
10대 지원자 수 비중 9.1%→19.3%…1, 2차 오디션 격돌
- 이상혁 기자
(서울=뉴스1) 이상혁 기자 = 정부의 대국민 창업 프로젝트 '모두의 창업'이 2차 모집 마감을 하루 앞두고 지원자 수가 약 5만 7000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차 최종 지원자 수까지 약 6000명만 남은 데다 접수 마감일에 신청이 집중되는 경향을 고려하면 1차 기록 경신 가능성도 제기된다.
1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모두의 창업 2차 지원자는 5만 6976명으로 집계됐다. 접수는 17일 오후 4시 마감된다.
2차 프로젝트는 1라운드에서 일반·기술 트랙 8000명, 로컬 트랙 2000명 등 총 1만 명을 선발한다. 현재 기준 경쟁률은 약 5.7대 1이다.
앞서 지난 5월 마감한 1차 프로젝트에는 6만 2944명이 지원해 5000명이 1라운드를 통과했다. 경쟁률은 약 12.6대 1이었다.
현재까지 2차 지원자는 1차 최종 지원자보다 5968명 적다. 다만 1차 프로젝트 접수 당시 마감 당일 지원자가 대거 몰린 만큼 최종 접수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무엇보다 이번 2차 프로젝트에는 10대 지원자의 비중이 늘어난 점이 눈에 띈다. 1차 프로젝트는 마감 기준 전체 지원자의 9.1%만이 10대였다. 반면 2차 프로젝트는 10대 지원자 비중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체의 19.3%에 달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1차 프로젝트가 2라운드까지 진행된 상황에서 고등학생 합격자도 일부 등장했고, SNS를 통한 홍보도 조회수 측면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보였다"며 사업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1차 탈락자들 역시 재도전에 적극적이다. 1차 사업 탈락자의 아이디어 보완을 돕는 '재도전 멘토링'에는 약 3000명의 인원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모두의 창업은 중기부가 주관하고 창업진흥원이 주최하는 창업 지원 프로젝트다. 기존 서류 심사 중심의 창업 지원에서 벗어나 누구나 경쟁력 있는 아이디어만 있으면 지원 가능하고 이에 대해 멘토링, 시제품 제작 등을 단계별로 지원하는 '오디션 형식'이 특징이다.
이번 사업은 1라운드 아이디어 심사 후 2라운드 지역 예선, 3라운드 지역 오디션, 결승 전국 오디션의 과정을 거쳐 각 분야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중기부 관계자는 "1차 프로젝트 때도 지원 마감 당일 1~2만 명가량의 지원자가 몰렸다"며 "이를 고려하면 2차 프로젝트가 1차 프로젝트의 지원자 수를 넘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한다"고 말했다.
idealhy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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