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원 쓰면 5천원 돌려준다"…마사회, 과천 골목상권에 소비 마중물

지역화폐 발행 예산 지원…'만원의 행복' 행사 참여
과천공연예술축제서 '말마 대모험' 운영…지역화폐 1만원 지급

한국마사회 행사 포스터(한국마사회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한국마사회가 과천시 지역화폐를 활용한 소비촉진 행사에 참여하며 골목상권 살리기에 힘을 보탠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마사회는 렛츠런파크 서울이 있는 과천시의 지역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2026 과천 만원의 행복' 프로젝트에 동참한다.

과천시와 한국마사회가 함께 추진하는 '2026 과천 만원의 행복'은 시민의 지역 내 소비를 늘리고, 골목상권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지역화폐 연계 상권 활성화 사업이다. 행사는 14일부터 23일까지 열흘간 진행한다.

시민은 과천시 지역화폐 '과천토리' 가맹점에서 1만 원 이상 결제한 영수증을 전용 누리집에 등록하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인증을 마치면 '경기지역화폐'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5000원 상당의 지역화폐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발급받은 쿠폰은 다음달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참여는 1인당 최대 2회까지 가능하다. 다만 동일 점포 영수증은 한 번만 인정한다. 카드 결제와 현금영수증 결제 모두 참여 대상이다. 영수증 인증은 평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주말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할 수 있다.

마사회는 이번 사업에 지역화폐 발행 예산을 지원한다. 할인쿠폰 지급에 필요한 재원을 뒷받침해 시민의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고, 소비가 지역 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지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직접 운영한다.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2026 과천공연예술축제' 기간 과천시청 앞 시민광장에서는 '한국마사회와 함께하는 말마 대모험' 이벤트를 선보인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은 말산업 등을 주제로 한 퀴즈에 참여할 수 있다. 정답을 맞힌 시민에게는 1만 원 상당의 과천 지역화폐를 제공한다.

마사회는 렛츠런파크 서울이 위치한 과천시와 지역경제 활성화, 소상공인 지원, 지역사회 소통을 위한 협력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우희종 한국마사회 회장은 "행사가 시민들에게는 즐거운 체험의 기회가 되고 지역 상인들에게는 골목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