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경험 공유하고 해커톤까지…중기부, '2026 대학창업 페스티벌' 개최

'모두의 창업' 토크콘서트·대학리그 해커톤 등 청년 창업 프로그램 운영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0일 대전 한남대학교 캠퍼스혁신파크에서 열린 '2025 청년창업 블루밍 데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9.10 ⓒ 뉴스1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대학을 중심으로 청년 창업가와 창업지원기관이 교류하고 창업 경험을 공유하는 축제의 장이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부산대학교에서 '2026 대학창업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전북대학교와 한남대학교에 이어 부산대학교에서 개최된다. 대학 교육·실습과 취·창업을 연계해 청년들의 창업 도전을 지원하고 창업중심대학을 중심으로 대학과 지역 창업생태계 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청년 창업을 경험하고, 도전과 지원을 연결하고, 능동적 성장을 이루다'를 슬로건으로 △비전 선포식 △'모두의 창업' 토크콘서트 △청년 스타트업 연사 특강 △캠퍼스 코파운더 매칭 라운드 △'모두의 창업 대학리그 해커톤' 등으로 구성됐다.

첫날 열린 '창업중심대학 비전 선포식'에서는 중기부와 창업진흥원, 부산대, 11개 창업중심대학이 대학생의 창업 준비와 지역 정착을 지원하고 지역·인공지능(AI)·딥테크 분야를 중심으로 청년 맞춤형 창업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이어 '모두의 창업 토크콘서트'에서는 노용석 제1차관을 비롯해 신성규 리벨리온 부사장, 김현규 CJ인베스트먼트 수석 등 선배 청년 창업기업과 벤처캐피탈 전문가,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도전자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

패널들은 실제 창업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과 극복 경험, 국내외 청년 창업 동향을 공유하고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등 청년 창업정책에 대한 건의·개선사항을 논의했다.

전국 11개 창업중심대학의 권역별 예선을 거친 22개 대학 창업팀, 약 100명이 참여하는 '모두의 창업 대학리그 해커톤'도 진행됐다.

참가팀은 사업모델 고도화, 투자유치, 판로개척, 글로벌 진출 등 4가지 미션 가운데 1개를 선택해 경쟁을 펼쳤다. 최종 선정된 우수 5개 팀에는 중기부 장관상과 최대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총상금 규모는 2400만원이다.

해커톤 진출팀 전원에게는 2차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2라운드 우선 선정과 2027년 창업중심대학 모집 시 서면평가 면제 등 후속 사업화 지원 기회도 제공된다.

이 밖에도 제품·서비스 실증을 위한 '청년 스타트업 쇼케이스', 정책 의견을 수렴하는 '스타트업 캠퍼스 오픈 월', '딥테크·방산 특화 창업중심대학 포럼' 등 창업중심대학 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은 "대학이 청년들에게 창업을 경험하고, 연결되고, 성장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창업중심대학을 지역 청년창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며 "오늘 페스티벌 현장에서 청취한 대학생·청년들의 목소리를 청년 창업정책에 충실히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top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