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중기부 1·2차관실 균형 필요…2차관실 역할 확대"

"2차관 신설, 소상공인 정책 주류화하고 격상한다 의미"
"모태펀드는 벤처창업 생태계 젖줄…지역 창업 지원 확대"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9.15 ⓒ 뉴스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박기현 기자 =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15일 "2차관실에서 할 수 있는 소상공인 정책과 과제를 더 많이 개발해 역할을 더욱 부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권향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소상공인정책실 기능 강화 방안을 묻자 "지난해 말 2차관이 신설된 후 아직 충분한 시간이 흐르지 않았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 후보자는 21대 국회 당시와 비교해 중기부 위상이 달라졌다는 권 의원 질의에 "2차관이 신설돼 2차관 부처가 됐고 국가창업시대 등 중요한 국정 어젠다를 선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2차관실 신설은 소상공인 정책을 부처 안에서 주류화하고 더 중요하게 격상한다는 의미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1차관실과 2차관실의 균형이 맞지 않는 것 같다"며 "2차관실에서 맡을 정책과 업무를 발굴해 더 큰 역할을 부여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권 의원도 소상공인 정책 조직의 역할 정립을 주문했다. 그는 "중기부, 특히 소상공인정책실 소관 업무는 일자리 문제와 맞닿아 있다"며 "830만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삶과 연결돼 있는 만큼 잘 챙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후보자는 중기부 예산이 모태펀드·융자사업에 편중 지적과 관련해선 "모태펀드는 벤처창업 생태계의 젖줄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며 "현장에서는 더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큰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중기부 전체 사업으로 보면 다소 편중됐다고 볼 수도 있다"며 "전국 창업도시를 4곳 지정했고 6곳을 추가 지정해 비수도권에 창업 거점을 만들려는 정책이 있다. 비수도권에서도 딥테크 창업 중심대학을 지정해 인재 양성을 추진하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