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 스타트업 수출길 연다"…씨엔티테크, 수산무역協 맞손

회원사 협업·BISFE 공동 운영으로 현장 실증·판로 확대 지원
발굴·직접투자·실증·판로·수출 연계…해양수산 성장 사다리 구축

씨엔티테크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액셀러레이터(AC) 씨엔티테크(315040)가 한국수산무역협회와 손잡고 해양수산 스타트업의 투자 이후 성장 지원을 강화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씨엔티테크는 한국수산무역협회와 해양수산 분야 혁신기업 발굴·육성 및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달 체결했다.

양 측은 해양수산 혁신 스타트업 발굴과 성장 지원, 협회 회원사와 스타트업 간 네트워킹·기술협력 연계, 부산국제수산EXPO(BISFE) 참가 및 프로그램 운영, 세미나·포럼·전문가 상담, 벤처 생태계 정보 교류 등을 함께 추진한다.

씨엔티테크는 해양수산부 주최,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 주관 '해양수산 액셀러레이터 운영 프로그램' 유니콘베이를 2021년부터 운영해 왔다.

올해 유니콘베이에는 스마트 블루푸드, 해양바이오, 친환경·첨단선박, 해양레저관광, 해양에너지·자원 등 5대 신산업을 중심으로 12개 기업이 선정됐다. 선정사에는 총 6000만 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4억원 이상 직접투자, TIPS·LIPS 연계 등이 제공된다.

자금 공급도 본격화하고 있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은 올해 수산모태펀드를 통해 총 190억 원 규모의 신규 수산펀드 조성에 나섰다. 씨엔티테크·젠엑시스 컨소시엄은 미래청년기업(AC) 분야 GP로 선정됐다. 해당 분야는 40억 원 이상 규모로 조성되는 수산 분야 첫 AC 전용 펀드다.

해양수산 스타트업은 일반 정보기술(IT) 스타트업보다 사업화 장벽이 높다. 양식장·항만·가공장 등 현장 실증이 필요하고, 식품·수산물 유통 특성상 품질 관리와 인증, 공급망 구축, 거래처 확보가 동시에 요구된다. 기술을 보유해도 초기 매출과 레퍼런스를 확보하지 못하면 다음 단계 투자 유치가 어려워질 수 있다.

씨엔티테크는 협회 회원사와의 기술 협력 및 사업 연계를 통해 포트폴리오 기업의 실증 기회와 판로를 확대하고 해외시장 진출까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씨엔티테크는 한국김산업연합회와도 스타트업의 기술개발, 현장 실증, 유통 연계, 투자유치를 아우르는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는 "창업기업 발굴·투자 경험과 한국수산무역협회의 산업 네트워크를 연계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며 "해양수산 스타트업과 산업계 간 접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