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나라, 최현수·이동열 각자대표 체제 재가동…책임경영 속도
최현수 회장, 사업·재경·구매 총괄…이동열 사장, 청주공장·인사 책임
각자 대표체제로 '경영 전략' '생산 현장' 동시 강화
-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깨끗한나라(004540)가 최현수 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이동열 사장과의 각자대표 체제를 다시 가동한다. 회장이 사업 전략과 재무·구매를 직접 챙기고, 전문경영인은 생산 현장과 인사를 맡는 방식으로 역할을 분담해 성장 전략의 실행 속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깨끗한나라는 11일 이사회를 열고 최 회장을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과 이 사장은 각자대표를 맡아 회사 경영을 나눠 책임진다.
최 회장은 사업부문과 재경·구매 부문을 총괄한다. 성장 사업의 방향을 설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제품 포트폴리오, 원가 구조, 자금 운용을 한 축으로 묶어 성과 창출을 직접 이끈다는 방침이다.
이 사장은 청주공장과 인사를 맡아 생산성 제고와 조직 운영 효율화에 집중한다.
깨끗한나라는 각 대표의 책임 영역을 중심으로 신속한 의사결정과 실행을 추진하고 주요 경영 현안에는 긴밀한 협업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회장 중심의 중장기 성장 구상과 공장·조직의 실행력을 결합해 의사결정의 병목을 줄이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최 회장은 지난해 12월 회장 취임 이후 중장기 성장 방향을 수립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정비해 왔다. 대표이사 선임을 계기로 사업 전략과 재경·구매 기능의 연결을 강화하고, 수익성 중심 경영과 성장 과제의 실행을 직접 지휘할 계획이다.
이 사장은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사업장 총괄 등을 지낸 재무·운영 전문가다. 앞서 2025년 3월 최 회장과 각자대표로 선임된 후 같은 해 12월 최 회장의 회장 취임에 맞춰 단독 대표 체제를 맡아왔다.
회사는 지난해 12월 최현수·이동열 각자대표 체제에서 이동열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한 바 있다.
깨끗한나라는 포장재 중심의 PS(Paper Solution)와 화장지·물티슈·생리대 등을 판매하는 HL(Home & Life) 사업을 양 축으로 두고 있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정비해 온 중장기 성장 방향을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경영체제 전환"이라며 "각 대표의 전문성과 책임을 기반으로 의사결정과 실행의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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