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공연장에 中企 제품 뜬다…LA서 2026 K-컬렉션 개최
뷰티·푸드·라이프스타일 중소기업 40개사 참가…현지 바이어 대상 수출상담회도
K-컬처 인지도 활용해 중소기업 제품 홍보
-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K-컬처 열풍을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로 연결한다. K팝 공연과 연계한 현지 판촉전과 수출상담회를 통해 국내 뷰티·푸드·라이프스타일 기업의 북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LACC)에서 'K-COLLECTION with KCON LA 2026'(K컬렉션)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K컬렉션은 CJ ENM의 K-컬처 페스티벌인 KCON과 연계해 국내 중소기업의 제품 판촉과 현지 바이어 상담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4년부터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K-컬처에 대한 글로벌 관심을 국내 중소기업 제품의 인지도 제고와 수출 기회로 연결하는 역할을 해왔다.
특히 올해는 해외 진출 경험이 적은 신규 기업의 참여를 확대한다. 전체 참가기업 40개사 가운데 절반 이상을 신규 참가기업으로 구성해 K-컬처의 글로벌 인지도를 활용한 해외시장 진입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LA는 K컬렉션의 주요 개최지 가운데 하나다. 지금까지 LA 행사에 참여한 국내 중소기업은 451개사로, 누적 약 182억원의 수출 성과를 거뒀다.
올해 행사에는 뷰티 29개사, 식품 6개사, 생활용품 4개사, 패션 1개사 등 각 분야 중소기업 40개사가 참가한다. LA 컨벤션센터 켄티아홀에서 제품 전시·판매와 참여형 프로그램을 결합한 판촉전을 진행하고,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수출상담회도 연다.
특히 14일부터 15일까지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협업해 현지 유력 바이어를 대상으로 B2B 수출상담회도 열리며, 상담 이후 신규 거래처 발굴과 후속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K컬렉션 공식 아티스트인 리센느(RESCENE)의 부스 투어도 진행된다. 전통놀이와 DIY 체험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방문객의 행사 참여를 높이고 참가기업 제품을 자연스럽게 홍보할 계획이다.
온라인 판로 확대에도 나선다. 지난 7일부터 'K-COLLECTION with KCON LA 2026' 공식 기획몰을 운영하고 월별 프로모션과 SNS·K-POP 커뮤니티를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 인플루언서 리뷰 콘텐츠 등을 진행한다.
중기부와 상생협력재단은 오프라인 행사에서 확보한 현지 소비자와 바이어 접점을 온라인 판매로 이어가며 참여기업의 유통망 확대와 지속적인 수출 성과 창출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상생협력재단 관계자는 "K컬렉션은 K-컬처의 글로벌 영향력을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로 이어가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온·오프라인 판로와 현지 바이어를 연결해 국내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해외 진출과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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