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렛·결제 신사업 가속"…헥토이노베이션, 상반기 매출 첫 2천억 돌파
2Q 매출 1028억 12% 증가·영업익 4% 감소…"선제투자 영향"
스테이블코인 결제 레일·헬스케어 신제품으로 성장 동력 확보
-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헥토이노베이션(214180)이 IT 정보 서비스·핀테크·헬스케어 전 사업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상반기 연결 매출 2000억 원을 처음 넘어섰다.
헥토이노베이션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매출 1028억 2900만 원, 영업이익 128억 8000만 원, 당기순이익 89억 2100만 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0%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4.0%와 33% 줄었다.
헥토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신규 서비스 론칭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선제적 투자 집행이 분기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상반기 누적 연결 매출은 2151억 4400만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6% 증가하며 창사 이후 처음으로 반기 매출 2000억 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도 274억 4100만 원으로 9.1% 늘었다.
사업별로는 IT 정보 서비스 매출이 16.8%, 핀테크가 18.3%, 헬스케어가 17.3% 각각 증가했다. 특정 사업 의존도를 낮춘 복수의 성장축이 고르게 두 자릿수 성장한 점이 매출 확대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헥토이노베이션은 IT 기술력과 플랫폼 운영 경험을 토대로 '월렛-결제-플랫폼'을 연결하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헥토파이낸셜의 결제·정산 인프라와 헥토월렛원의 지갑 기술을 결합해 보관부터 결제, 정산으로 이어지는 결제 레일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프리미엄 유산균 브랜드 '드시모네'를 운영하는 헥토헬스케어는 자체 개발 프로바이오틱스 복합 원료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개별인정형 기능성(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음) 원료 승인을 받았다. 헥토헬스케어는 내년 초 체지방 관리 관련 신제품을 내놓고 이너뷰티·슈퍼푸드 분야로 제품군과 유통 채널을 넓힐 계획이다.
이현철 헥토이노베이션 대표는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상반기 연결 매출 2000억 원을 돌파하며 본원적 경쟁력과 멀티 성장 엔진 전략의 성과를 입증했다"며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면서 플랫폼과 디지털자산 지갑, 결제 인프라를 연계한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구축에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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