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1세대 故이민화 명예회장 7주기…협회 "도전정신 되새겨야"

"전환점 맞은 벤처생태계, 도전과 혁신 기업가정신 필요"
3일부터 추모주간 운영…온라인 추모관 운영

고(故) 이민화 명예회장 7주기 추모주간 운영 포스터(벤처기업협회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벤처기업협회가 고(故) 이민화 명예회장 타계 7주기를 맞아 벤처 생태계의 출발점이자 핵심 가치인 기업가정신을 다시 꺼내 들었다. 협회는 코스닥과 벤처투자 제도 개편으로 시장 환경이 바뀌는 지금이야말로 벤처 1세대가 보여준 도전과 혁신의 정신을 되새겨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벤기협은 이민화 명예회장 타계 7주기를 맞아 전날부터 일주일간을 추모주간으로 지정하고 온라인 추모관을 운영한다.

이 명예회장은 메디슨을 창업해 한국 벤처 1세대를 연 인물로 벤처기업특별법 제정과 벤처기업 육성 정책, 코스닥 활성화, 벤처기업협회 설립 등에 기여했다.

최근 벤처투자와 자본시장 제도는 급격한 변화를 맞고 있다. 정부는 벤처투자회사 투자의무 이행 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완화하고 민간 벤처모펀드 요건과 세제 지원도 손질했다. 코스닥 역시 퇴출과 진입 기준을 손보는 등 시장 체질 개선 작업에 나서면서 벤처업계는 제도 변화가 실제 혁신과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벤기협은 올해를 '새로운 30년의 출발점'이자 '제3의 벤처붐'을 여는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

송병준 벤기협 회장은 최근 신년사와 각종 발언에서 벤처기업의 성장과 스케일업, 그리고 도전정신과 혁신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협회 관계자는 "故 이민화 명예회장은 벤처기업의 성장 기반을 만들고 벤처생태계의 제도적 토대를 마련하는 과정에서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보여줬다"며 "지금이야말로 이민화 명예회장이 보여준 기업가정신을 다시 세워야 할 때"라고 말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