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일업 팁스 기업 후속투자 연결"…VC협회 '딜 데이' 개최

서울서 바이오 특화 1회 개최…전국 6회 순회 예정
IR 피칭·1:1 상담·사후 컨설팅 등 실전 지원

스케일업팁스 딜데이 참가자들이 행사장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한국벤처캐피탈협회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한국벤처캐피탈협회(VC협회)가 스케일업 팁스 선정기업의 후속 투자 유치를 겨냥한 '딜 데이'(Deal Day)를 본격 가동했다. 바이오·의료 분야 벤처투자가 올해 들어 회복세를 보이면서 사전 컨설팅부터 1:1 상담, 사후 관리까지 묶어 기술기업의 자금조달을 지원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VC협회는 전날 서울 SVC에서 '2026년 스케일업 팁스 딜 데이 1회차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올해 처음 시작한 후속 지원 프로그램으로 사전 진단과 피드백을 통한 IR 고도화, 투자자 대상 피칭, 전문 투자자와의 1:1 투자 상담, 사후 컨설팅까지 단계별 지원 체계를 갖췄다.

첫 회차에는 바이오 분야 선정기업 10곳과 바이오 전문 투자자 21명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여 기업은 전자약, 유전자·세포치료제, 지속형 플랫폼 바이오신약, 골이식재, AI 신약개발 플랫폼 등으로 구성됐다.

행사 1부에서는 더블캐피탈 안형욱 이사가 최근 투자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투자자 관점의 실전 전략을 공유한 후 10개 기업의 IR 피칭이 이어졌다.

2부에서는 기업과 투자자 간 1:1 투자 상담이 진행됐다. 기업별 기술 분야와 투자 수요를 반영한 사전 매칭을 통해 최소 2곳 이상의 투자자와 심층 상담 기회가 제공됐다. 동시에 IP·경영 클리닉 부스를 운영해 특허 전략과 경영 현안에 대한 자문도 병행했다.

VC협회는 행사 이후 컨설팅을 통해 투자 상담이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바이오·의료 분야 벤처투자 흐름도 프로그램 취지에 힘을 싣고 있다. 올해 1~5월 바이오·의료 신규 벤처투자는 73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6% 늘었고, 1분기 전체 벤처투자도 3조 3000억 원으로 역대 두 번째 수준을 기록했다.

남은 5회차는 부산, 광주, 강원, 경기, 충북 등 전국 주요 권역을 순회하며 열린다. VC협회는 이를 통해 스케일업 팁스 기업의 기술 우수성을 알리고, 연간 투자유치 성과를 집대성한다는 방침이다.

VC협회 관계자는 "딜 데이는 사전 컨설팅, 발표, 상담, 후속 관리로 이어지는 투자유치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스케일업 팁스 기업의 기술력이 실제 투자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