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진주시와 협업형 우대저축공제 출시…중소기업 장기근속 지원

우대저축공제 기업 지원금 4만원 중 중진공과 진주시가 2만원 씩 지원
중진공, 지자체 중 속초시 이어 두번째 협업

29일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우측)이 업무협약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진주시가 지역 중소기업 재직자의 자산 형성과 장기근속을 지원하기 위해 협업형 우대저축공제를 선보인다.

중진공은 지난 29일 경남 진주시청에서 진주시와 '2026년 중진공-진주시 협업형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저축공제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출시되는 '진주시 협업형 우대저축공제'는 진주시 소재 중소기업 재직자가 3년간 매월 10만원을 저축하고 기업이 매월 4만원을 추가 납부하면, 만기 시 재직자에게 총 납입 원금 504만원과 최대 연 4.5%의 이자를 지급하는 제도다.

공제 가입 후 2년간 기업이 부담하는 월 4만원 가운데 중진공과 진주시가 각각 월 2만원씩 지원해 기업은 별도의 부담 없이 공제에 참여할 수 있다. 올해 지원 규모는 500명이다.

지원 대상은 진주시에 있는 공장등록 제조업체와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등 지역 중소기업으로, 해당 기업에서 3년 이상 장기근속이 가능한 근로자라면 거주지역과 관계없이 가입할 수 있다.

우대저축공제 참여 의사를 밝힌 세일공업과 진주특종제지는 각각 재직자 19명과 10명의 사전청약을 신청했다. 두 기업은 이번 제도가 우수 인력 확보와 장기근속 유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제 안내와 가입 신청은 중진공 내일채움공제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참여기업과 재직자 모집은 오는 8월부터 시작된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우수 인재 확보와 장기재직은 지역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과제"라며 "진주시 협업형 우대저축공제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 근로자의 안정적인 자산 형성과 장기근속을 지원하고, 우수 인재가 지역에 정착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진공은 지방정부와 협력해 지역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우수 인재의 장기재직을 지원하는 협업형 우대저축공제를 확대하고 있다. 진주시 사업은 속초시에 이어 두 번째 협력 사례로, 중진공은 앞으로도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확대해 지원 대상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stop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