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골든타임 지킨다"…중기부, 맞춤형 회복·재기 지원 확대(종합)
"여건·재기 단계 맞춰 지원체계 지속적으로 보완하겠다"
전국 순회 상담회 통해 금융지원·취업 및 재창업 등 맞춤형 상담 제
-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경기 북부 지역 소상공인들과 만나 현장 의견을 듣고 재기 단계에 맞는 지원 체계를 지속해서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이번 경기 북부 간담회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전국 15개 광역자치단체를 돌며 소상공인 종합 상담회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29일 경기도 의정부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북부지역본부에서 열린 '소상공인 재기 지원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병권 중기부 제2차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경기 침체와 내수 부진, 고물가·고금리가 누적되며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폐업을 고민하는 소상공인이 적지 않다"며 "소상공인에게 폐업은 단순한 사업 정리를 넘어 채무 상환과 생계 불안, 재취업·재창업 준비 등 여러 부담이 한꺼번에 이어지는 절박한 현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업 정리, 컨설팅, 특화 교육부터 신용 회복과 재도전 지원에 이르기까지 현장의 접점에서 나타난 한계와 틈새를 정밀하게 점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간담회는 경영에 어려움을 겪거나 폐업 위기에 놓인 소상공인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정부의 회복·재기 지원 프로그램이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운영되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한 소상공인은 "재창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 방향을 구체화하고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중장년 소상공인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재창업 지원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한 컨설턴트는 "소상공인 위기알림톡은 경영위기 징후를 조기에 포착해 위기 소상공인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효과적인 제도"라며 "소상공인들이 이를 스팸 메시지로 오인해 지원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안내가 함께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중기부는 올해 3월부터 대출을 이용 중인 소상공인 약 300만 명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경영 위기 징후를 선제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위기 징후가 감지된 소상공인에게는 부실이 더 심해지기 전에 정부 지원사업을 맞춤형으로 안내 중이다.
이외에도 희망리턴패키지를 통한 사업 정리 지원은 물론 채무조정(워크아웃), 소액 대출 등 관계기관의 지원 정책까지 연계해 신속한 재기를 지원하고 있다.
이 차관은 "정책의 완성도는 정부가 수립하는 것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실제 체감하고 실효성을 느끼는지에 달려있다"며 "제안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소상공인 여건과 재기 단계에 맞는 지원체계를 지속해서 보완하고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현장의 의견을 정책 추진 과정에 반영하고 오는 8월 중순부터 10월까지 전국 15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소상공인 종합 상담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지난 5월부터 △출산·육아 지원 △휴·폐업 부담 완화 △중장년 소상공인 건강 등을 주제로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시리즈 간담회'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에 추진되는 찾아가는 소상공인 종합 상담회는 지방중기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공동 운영하며, 금융지원과 경영진단, 폐업 절차, 채무조정, 취업·재창업 지원 등 소상공인 재기 전 과정을 아우르는 1대1 맞춤형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stopyu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