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선산읍 담벼락이 캔버스로"…삼화·서울예대 '벽화 프로젝트'
노후 벽면 50m에 친환경 도료·기술 자문 지원
서울예대 봉사단 농촌봉사 18년 만에 재개
-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SP삼화(옛 삼화페인트공업)가 구미 선산읍 노후 벽면을 청년 예술인들의 캔버스로 바꾸는 데 힘을 보탰다. 서울예술대학교 학생봉사단 '마중'의 농촌재능나눔 벽화 프로젝트에 친환경 도료와 자재를 지원하고 기술 자문을 제공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SP삼화의 활동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경북 구미시 선산읍 일대에서 진행됐다. 서울예대 학생사회봉사단 마중과 총학생회, 디자인 전공생, 그림 동아리 '유화랑' 등이 참여해 총 길이 50m, 면적 약 90.6㎡ 규모의 노후 벽면을 벽화로 완성했다.
SP삼화는 외부 벽면 전용 친환경 도료인 '아이생각' 시리즈와 부자재를 전량 후원했다. 작업 과정에서는 도색 방법과 조색, 마감 공법 등에 대한 기술 자문도 제공해 학생들이 현장에서 보다 안전하고 완성도 높게 작업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 후원 활동은 최근 SP삼화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처음 발간하며 ESG 경영 체계를 본격화한 흐름과 맞닿아 있다. 회사는 보고서에서 사람과 환경을 향한 기술을 내세우며 친환경 소재와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서울예대의 농촌봉사활동은 1978년 시작된 뒤 2008년 이후 18년 만에 재개됐다. SP삼화는 벽화 지원을 넘어 청년 예술인들의 실무 역량을 뒷받침하고 지역에는 새로운 문화 공간을 남기며 상생형 사회공헌의 모델을 제시했다.
SP삼화 관계자는 "창립 80주년을 맞아 그동안 축적해 온 친환경 도료 기술을 기반으로 사회에 환원하고자 이번 후원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