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결제 원단말 해결"…쿠콘, 토스플레이스에 글로벌페이 연동
서울페이 허브로 유니온페이·위챗페이 연결…외국인 결제 편의↑
소상공인 추가 투자 없이 외국인 결제 유치…글로벌 성장 지원
-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웹케시(053580)의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294570)이 토스의 오프라인 결제 플랫폼 '토스플레이스'에 글로벌 페이 서비스를 얹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QR 결제 편의를 높이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쿠콘이 토스플레이스 결제 단말기에 50여 개 글로벌 페이 서비스를 연동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결제 편의성을 높이게 됐다.
이번 연동으로 서울 소재 토스플레이스 단말기를 쓰는 매장에서는 유니온페이, 위챗페이, 인도네시아 통합 QR 결제 시스템 QRIS 등 해외 결제사의 모바일 간편결제 앱으로 '서울페이' QR 코드를 스캔해 즉시 결제할 수 있다.
쿠콘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QR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 서울페이의 글로벌 결제·정산 운영 사업자다. 서울페이를 국내 결제 허브로 삼아 해외 QR·지갑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페이에 유니온페이와 위챗페이를 연동해 글로벌 페이 서비스를 처음 선보인 데 이어 알리페이+, 인도네시아 QRIS, 싱가포르 리퀴드그룹 등으로 제휴 범위를 확대해 왔다.
올해 상반기 기준 20개국 50여 개 이상의 글로벌 페이사와 제휴해 결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번 토스플레이스 연동으로 이 인프라를 오프라인 결제 단말기에서도 동일한 글로벌 간편결제 경험을 제공한다.
소상공인 입장에서 별도 시스템 구축이나 추가 단말기를 들이지 않고 기존 토스플레이스 단말기만으로 외국인 결제를 유치할 수 있게 됐다.
쿠콘 관계자는 "해외 결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다국적 카드·QR 단말기를 별도로 들여왔던 기존 방식 대비 토스플레이스 단일 단말기만으로도 외국인 관광객의 자국 모바일 지갑 내 결제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쿠콘은 제로페이 계열 QR 결제 가맹점 200만 곳, 10만 프랜차이즈, 4만 ATM을 보유한 국내 최대 전자금융 네트워크 사업자다. 서울 내 약 50만여 가맹점에서 글로벌 QR 결제를 순차적으로 확장하는 구상도 IR를 통해 공개한 바 있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글로벌 결제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편의 기능을 넘어 소상공인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드는 핵심 인프라가 되고 있다"며 "토스플레이스를 시작으로 국내 주요 결제 단말기 및 POS 사업자와 협력을 강화해 외국인과 가맹점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결제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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