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첫 고객' 만든 실증·구매 프로젝트 최우수상…1500만원 포상
중기부, 특별성과 정책평가회 개최…박종선 사무관 등 2인 최우수상
골목형상점가 확대·동행축제·신용취약자금 개선도 우수 정책 선정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정부를 스타트업의 첫 번째 실증·구매처로 연결하는 '실증·구매 프로젝트'를 올해 우수 정책으로 선정했다. 해당 정책을 추진한 박종선 사무관 등 2인은 특별성과 최우수상을 받아 포상금 1500만 원을 받았다.
중기부는 14일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 S6에서 '2026년 제2차 공무원 특별성과 정기포상 정책평가회'를 열고 우수 정책을 추진한 공무원 11명에게 특별성과 포상금을 수여했다.
최우수상은 신산업기술창업과 박종선 사무관 등 2인이 추진한 '정부 첫 실증·구매 프로젝트'가 차지했다.
이들은 기술개발 이후에도 실증 기회를 확보하지 못해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신산업 스타트업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조달청, 경찰청, 소방청 등과 협업 체계를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연구개발(R&D)부터 공공실증, 혁신제품 지정, 시범구매, 해외실증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하나의 경로로 연결해 부처별로 분산됐던 지원제도를 통합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업 성과도 이어졌다. 1차 로봇 분야 공모에서는 5개 정부 기관이 20개 실증과제를 제시했고, 31개 스타트업 가운데 13개 기업이 선정됐다.
이어 2차 스마트시티 분야에서는 18개 중앙부처와 공공기관, 지방정부가 32개 실증과제를 발굴하며 공공 실증 수요를 확대했다.
우수상(2위)은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안채영 연구원 등 3인이 추진한 '골목형상점가 구역 지정 및 온누리상품권 가맹 확대'가 선정돼 포상금 1000만 원을 받았다. 지원 사각지대에 있던 골목상권을 정책 지원 체계에 편입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다른 우수상(3위)은 소상공인성장촉진과 강주실 사무관 등 5인이 추진한 '지역축제·관광·유통 연계 동행축제'가 선정됐다. 지역축제와 외국인 관광객, 대형 유통망을 연계해 소상공인 매출을 높이는 새로운 소비촉진 모델을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아 포상금 1000만 원을 받았다.
장려상은 소상공인경영안정정책과 장용희 사무관이 수상했다. 장 사무관은 신용취약자금 지원 과정에서 선착순 접수 대신 우선도 평가 방식을 도입해 현장의 불편을 개선한 성과를 인정받아 포상금 300만 원을 받았다.
중기부는 이번 정책평가회를 정책 고객과 전문가가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중앙부처 최초로 도입한 제도로, 평가 과정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전문가·정책고객 현장평가(80%)와 온라인 사전심사(20%)를 합산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김우중 중기부 기획조정실장은 "정책평가회는 공무원들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만든 성과를 국민에게 직접 평가받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중심의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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