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기업 CEO 100명 키운다"…장기종, '경영자 과정' 가동
실무·AI 중심 교육에 후속 지원 최대 5000만원
신청 몰려 2개 반 증원…수료 후 투자·수출 컨설팅 등 맞춤 지원
-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가 장애인 기업가를 대상으로 한 최고경영자(CEO) 교육 과정을 재가동하며 경영 역량 강화에 나선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장기종은 전날 '장애인기업 최고경영자 과정'을 개강하고 장애인 기업가 100명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과정은 기존 예비창업자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실제 사업을 운영 중인 장애인 기업가의 지속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당초 55명 내외로 계획됐던 교육 인원은 신청이 몰리며 2개 반(총 100명)으로 늘었다.
교육 과정은 경영 전략 수립과 조직 운영, 시장 대응 역량 등 기업 운영 전반을 아우르는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에 따른 경영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실무 지식과 최신 사례 교육을 강화했다.
교육생 간 네트워크 형성과 협력 기반 구축도 주요 목표다. 동료 멘토링과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 기업 간 협업 기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센터는 교육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수어 통역과 이동 지원 등 장애 유형별 맞춤 편의도 제공한다.
수료 이후에는 후속 지원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수료생을 대상으로 수출, 투자, 공공판로 등 분야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우수 장학생으로 선정된 기업가에게는 시제품 제작과 기술 인증, 국내외 판로 개척, 마케팅 등을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센터는 앞서 6월 한경국립대학교 평택캠퍼스에 '장애인 기업가 역량강화센터' 1호를 열고 AI 기반 창업 교육을 시작했다. 예비·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AI 데이터라벨링 등 디지털 기술 교육을 제공하는 이 센터와, 최고경영자 과정이 연계되면서 장애인 기업가를 위한 단계별 교육 체계가 갖춰지고 있다.
박마루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이사장은 "이번 최고경영자 과정을 통해 장애인 기업가들이 AI 시대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경영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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