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창업교육 거점 첫 구축…기업가 역량강화센터 개강

한경국립대 평택캠퍼스에 1호 센터…AI 기반 창업교육 본격 운영
우수 수료생 최대 1억8000만원 창업자금 연계 지원

기업가 역량강화센터 교육 모습. (장기종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장기종)가 장애인 창업교육을 위한 첫 오프라인 거점을 마련하고 정규 교육과정 운영에 들어갔다. 인공지능(AI) 기반 창업교육과 사업화 지원을 통해 장애인 예비창업자를 체계적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장기종은 2026년 신규사업인 '장애인 기업가 역량강화센터' 제1호의 첫 정규 교육과정을 29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장애인 기업가 역량강화센터'는 대학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구축하는 거점형 창업교육 시설이다. 예비창업자부터 초기·성장 단계 기업가까지 단계별 맞춤형 창업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로, 올해 한경국립대학교 평택캠퍼스에 제1호 센터를 구축했으며 향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센터는 장애인 창업교육 인프라를 처음으로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재 장애인 취업훈련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운영하는 전국 6개 직업능력개발원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장애인 예비창업자와 기업가를 위한 오프라인 창업교육 시설은 없어 온라인이나 단기 교육 위주로 운영돼 왔다.

센터는 이러한 교육 공백을 해소하고 장애인 창업자가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교육과정은 AI 기반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창업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생들은 데이터 이해와 활용, 사업화 전략 수립, 세무·노무, 마케팅 등 창업에 필요한 실무 교육을 받게 된다. 특히 시공간 제약이 상대적으로 적은 디지털 기반 고부가가치 산업 분야 진출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교육을 수료한 뒤 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 교육생에게는 사업화 자금과 창업공간 임차보증금 등을 포함해 최대 1억 8000만 원 규모의 창업자금이 연계 지원된다.

센터는 교육뿐 아니라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지원체계를 통해 장애인 창업기업의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박마루 장기종 이사장은 "장애인 예비창업자들이 기술 경쟁력을 갖춘 기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