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서울대병원·신한금융그룹과 맞손…'K-바이오' 해외 진출 동맹

26일 미국 샌디에이고서 'K-바이오 글로벌 혁신 포럼' 개최
'글로벌 K-바이오 벤처기업 공동 발굴 및 육성' MOU 체결

장호식 신한은행 CIB그룹장, 권성근 서울대병원 연구부원장, 천창호 기보 이사를 포함한 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술보증기금 제공)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기술보증기금(기보)이 서울대학교병원, 신한금융그룹과 손잡고 K-바이오 벤처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

기보는 지난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서울대학교병원, 신한금융그룹과 'K-바이오 글로벌 혁신포럼'을 공동 개최하고 '글로벌 K-바이오 벤처기업 공동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 최대 바이오 전시회인 'BIO USA' 개최 일정에 맞춰 진행됐다. 포럼에는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 글로벌 제약사, 현지 투자자(VC) 및 바이오 산업 전문가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바이오 기업 9개 사가 투자설명회(IR)에 참여해 글로벌 투자자와 제약사 관계자들에게 기술역량과 사업화 전략을 소개했다.

전문가 세미나에서는 미국 바이오산업의 최신 동향과 시장 전망, 글로벌 진출 전략 등이 논의됐다. 뇌과학자인 스탠퍼드 의과대학 이진형 교수는 '혁신적 해법을 통한 뇌 건강 증진'을 주제로 진행한 특별강연에서 인공지능(AI)과 뇌과학의 융합을 기반으로 한 연구개발과 사업화 경험을 소개했다.

스탠퍼드대학교의 바이오디자인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한 특별 세션에서는 의료 현장의 문제를 바탕으로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업화로 연결하는 바이오 혁신 방법론이 소개됐다.

패널토론에서는 투자유치와 기술이전, 인수·합병(M&A) 시장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공유됐다.

이날 기보와 서울대학교병원, 신한금융그룹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바이오 분야 혁신기업 육성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유망 바이오 벤처기업 공동 발굴 및 육성 △기술사업화 및 임상 연계 협력 △보증·대출·투자 등 금융지원 연계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컨설팅 및 글로벌 네트워크 지원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stop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