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R&D·기술이전·보증까지 원스톱"…기보·환경산업기술원 맞손
KEITI 수요기업 추천, 기보 프로젝트·유동화보증로 사업화 지원
연 3400억 R&D 사업화 보증…환경·기후 과제 배분 확대
-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기술보증기금이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과 손잡고 환경 연구개발(R&D) 성과의 기술이전과 금융지원을 한 번에 잇는 원스톱 트랙을 본격 가동한다.
이번 협약으로 환경부·KEITI가 발굴·지원해 온 우수 환경기술의 사업화 단계에 기보의 보증·금융이 체계적으로 연계되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기보는 전날 서울사무소에서 KEITI와 '환경 R&D 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환경기술 분야 R&D 성과의 사업화를 촉진하고 우수 녹색기술의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기보가 새로 도입한 'R&D사업화 프로젝트보증'과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R&D사업화 유동화보증'을 환경 분야에 우선 접목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보는 두 상품을 통해 올해 3400억 원 규모의 정부 R&D 사업화 전용 보증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KEITI는 환경기술개발사업과 각종 환경산업 육성사업을 통해 발굴한 우수 기술 가운데 자체 개발했거나 공공연구기관으로부터 이전받아 사업화를 추진 중인 기업을 선별해 기보에 추천한다.
기보는 추천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평가와 보증심사를 거쳐 R&D사업화 프로젝트보증, 향후 도입될 유동화보증 등 맞춤형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필요시 기보의 기술거래 플랫폼 '스마트 테크브릿지'를 활용해 추가적인 기술이전·계약까지 지원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한다.
환경부와 KEITI는 '환경 R&D 기술이전-금융지원 연계 기술사업화 설명회'를 통해 기술이전과 금융을 패키지로 연결하는 시범 프로젝트를 운영해 왔다.
여기에 보증기관인 기보가 공식 협약으로 참여하면서 기술평가·계약·자금조달이 한 자리에서 이뤄지는 원스톱 구조가 제도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환경 분야의 당면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술개발 이후 단계에서 실질적인 금융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KEITI와 긴밀히 협력해 우수 환경기술의 성공적인 사업화를 지원하고, 녹색전환과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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