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넘어 지역상권 밸류업"…KAIA '상권기획자 세미나' 개최
지자체·대기업·부동산 개발 결합 로컬 투자 실무 교육
로컬라이즈 군산 사례 소개…상권 단위 밸류업 전략 제시
-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KAIA) 교육원이 다음 달 21일 대전테크노파크 디스테이션에서 '2026 상권기획자 밸류업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교육은 4월 진행된 '상권기획자 실전 원데이 세미나'의 연장선으로 기획됐다.
9일 협회에 따르면 상권기획자 밸류업 세미나는 지자체·대기업·부동산 개발 등을 묶어 실무 밸류업 전략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협회는 액셀러레이터(AC)의 역할이 개별 스타트업과 소상공인 투자에 머무르지 않고, 이들이 자리 잡은 상권 전체를 하나의 '투자 단위'로 바라보는 관점 전환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이번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협회 관계자는 "4월 세미나가 상권기획자의 역할, 정부·지자체 정책 흐름 등을 개념적으로 정리하는 데 집중했다면 "7월 교육은 실제 투자·개발 현장에서 쓰이는 딜 구조, 민관 파트너십, 로컬 펀드 협력 프로세스를 다룬다"고 설명했다.
교육은 총 3개 세션으로 구성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김영우 엠와이소셜컴퍼니(MYSC) 제주 부대표가 연사로 나선다. 김 부대표는 전국 각지에서 진행해 온 로컬 투자 사례를 토대로 지자체 펀드 출자 협력 과정과 파트너십 구축 전략을 소개한다.
두 번째 세션은 박대은 유디임팩트 파트너가 군산시와 GS리테일 등이 손잡고 노후 상권을 체류형 로컬 거점으로 바꾼 '로컬라이즈 군산' 사례를 중심으로, 대기업·지자체 협력 모델과 창업자 중심 생태계 조성 전략을 공유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선주현 플랫그라운드 대표가 부동산 개발과 공간 브랜딩을 결합한 통합 상권 전략을 소개한다. 선 대표는 상권 분석 데이터를 바탕으로 업종·콘셉트별 수요를 진단하고, 어떤 업종과 브랜드 구성이 어느 블록에 배치돼야 회전율과 객단가를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는지 실제 프로젝트 사례를 통해 설명할 예정이다.
세미나 참가 대상은 지역 내 파트너십 구조를 설계해야 하는 지자체·공공기관 실무자, 로컬 투자 레퍼런스를 통해 성장성을 검증하려는 투자 심사역, 단기 컨설팅을 넘어 지속 가능한 상권을 설계하려는 민간 기획자 등이다.
KAIA는 올해 상반기 '상권기획자 실전 세미나'와 '창업기획자 전문인력 양성과정' 등 연속 교육 트랙을 운영하며 로컬·초기투자 전문 인력 양성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초기투자 현장에서 활동하는 AC와 심사역뿐 아니라, 로컬 프로젝트를 기획·집행해야 하는 각 지자체 실무자에게도 상권 단위의 사고와 투자 구조 이해를 ‘기본 역량’으로 확장시키겠다는 목표다.
초기투자액셀러레터협회 관계자는 "개별 기업 투자만으로는 로컬 비즈니스의 체감 변화를 만들기 어렵다"며 "상권 전체 밸류업을 설계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이 로컬 투자자의 새로운 기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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