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물류 혁신 인재 발굴"…CJ대한통운, '미래기술챌린지' 시작

CCTV 객체 분석·팔레타이징 2개 과제…총 상금 2000만원
자동 채점·리더보드로 알고리즘 성능 검증

CJ대한통운 미래기술챌린지 2026 공식 포스터(CJ대한통운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CJ대한통운(000120)이 물류 현장 데이터를 앞세운 '미래기술챌린지 2026'을 열고 인공지능(AI) 기반 물류 혁신 인재 발굴에 속도를 낸다. 총 상금 2000만 원과 채용 특전을 내걸었다. 물류 기업이 직접 기획한 실전형 알고리즘 경진대회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AI 기술을 활용해 물류 혁신을 이끌 인재를 선발하는 실전형 경진대회 미래기술챌린지 2026을 개최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미래기술챌린지는 택배 상차·적재 등 실제 현장에서 발생하는 과제를 토대로 알고리즘을 구현·검증하는 대회다.

올해 과제는 'CCTV 영상 기반 화물 객체 분석'과 '랜덤 팔레타이징 알고리즘' 등 2개다. CCTV 영상 기반 화물 객체 분석’ 과제는 택배 상차 현장을 촬영한 영상 데이터를 활용해 레일 위로 투입되는 화물을 자동 인식하고, 객체 수와 유형, 가로·세로·깊이 등 크기 정보를 추정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해야 한다.

글로벌 물류·유통 기업들이 AI 기반 3차원 팔레타이징 기술을 경쟁적으로 도입하는 흐름과 맞물려 현장 적용성을 겨냥했다.

CJ대한통운은 자체 온라인 플랫폼에 실시간 리더보드를 공개해 참가자들이 점수와 순위를 수시로 확인하면서 알고리즘을 반복 개선할 수 있도록 했다. 알고리즘 성능과 효율을 수치로 비교·검증하는 구조로 설계해, 국내외에서 확산 중인 코딩·AI 챌린지 플랫폼과 유사한 경쟁 환경을 구현했다는 평가다.

참가 접수는 26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진행된다. 과제별 1등 팀에는 상금 1000만 원을 준다. 이들을 포함한 수상자에게는 총 2000만 원 규모 상금을 지급한다. 과제별 1등 팀에게는 향후 CJ대한통운 채용 전형에서 서류 전형과 1차 면접을 면제하는 채용 특전도 제공된다.

CJ대한통운은 그간 미래기술챌린지를 통해 배송 경로·적재 순서 최적화, 물류센터 오더 피킹 효율화 등 다양한 과제를 제시해 왔다.

CJ대한통운은 일부 우수 수행 결과는 실제 현장 PoC와 연계할 방침이다.

김정희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 소장은 "알고리즘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물류 혁신을 이끌 인재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