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글로벌 협력으로 R&D 키운다…최대 25억 투입

'글로벌협력형 R&D' 2차 사업, 해외 연구기관과 공동개발 추진

글로벌협력형 제2차 지원 내용. (기정원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정부가 해외 연구기관과의 공동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글로벌협력형 R&D' 2차 사업에 나선다. 제약·바이오 분야를 중심으로 최대 25억 원을 지원해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기술 경쟁력 확보와 해외 진출을 뒷받침한다는 구상이다.

29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기정원)은 '2026년 글로벌협력형 R&D 2차 시행계획'을 공고하고 5월 13일부터 6월 1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사업은 기업부설연구소를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이 해외 연구기관과 공동 연구개발을 수행해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2차 사업은 자유공모형과 에코브릿지형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자유공모형은 3년간 15억 원의 R&D 자금을 지원하며, 에코브릿지 유형은 단계별 지원을 통해 최대 5년간 25억 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첨단바이오, 인공지능 등 국가전략기술과 생명·헬스케어 등 전략 산업 분야 중소기업이며, 자유공모형의 경우 10개 내외 신규 과제가 선정될 예정이다.

중기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과 글로벌 연구기관 간 협력을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제약사와의 신약개발 협력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영신 기정원 원장은 "글로벌협력형R&D는 중기부가 추진하는 사업 중 제약·바이오 분야 국제협력을 지원하는 첫 사례"라며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세계적인 연구기관과 국제협력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높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