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인도서 'K-파운더스' 출범…韓창업가·투자자 협력망 구축

美·유럽·동남아로 네트워크 확대 추진…맞춤형 지원 강화
인도 공과대학 델리캠퍼스 기술창업 협력 협약 체결

이재명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20일 뉴델리 영빈관에서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과 페리아사미 쿠마란 외교부 아태차관이 중소기업 협력 양해각서 협약식을 하고 있다. 2026.4.20 ⓒ 뉴스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인도 뉴델리의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GBC)에서 '글로벌 K-파운더스 네트워크 in 인도' 발족식을 열고 현지 한인 창업가·투자자들과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글로벌 K-파운더스 네트워크는 전 세계에 흩어져 활동 중인 한인 창업가와 투자자를 연결하는 중기부의 신규 국제 프로젝트다.

중기부는 인도를 첫 거점으로 선정하고 향후 미국·유럽·동남아 등으로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민간 주도의 상시 협력 체계를 구축해 해외 진출 기업 간 정보 공유와 상호 지원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날 발족식에는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과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현지 창업가 및 투자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인도 내 창업 생태계 동향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노 차관은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즉각 반영해 우리 기업의 도전이 벽에 부딪히지 않도록 정부가 든든한 길잡이가 되겠다"고 말했다.

노 차관은 인도 공과대학(IIT) 델리캠퍼스를 방문해 총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양측은 기술 창업 협력과 인재 교류, 스타트업 공동 진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창업진흥원은 IIT 델리 산하 혁신기술이전재단(FITT)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기술 협력, 교류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노 차관은 "인도를 시작으로 글로벌 K-파운더스 네트워크를 확대해 우리 창업가들이 세계 어디서든 협력 기반을 확보하도록 하겠다"며 "대한민국 '모두의 창업'이 글로벌 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도록 양국 창업 생태계 협력을 한층 더 공고히 하겠다"고 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