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레미콘 업계 교류 본격화…판매·탄소중립 등 공동 대응

MOU 후속 간담회 개최…정례 협력 채널 구축 추진

배조웅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오른쪽)과 사이토 쇼이치 일본연합회 회장. (중기중앙회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한국과 일본 레미콘 업계가 산업 현안 대응을 위한 정례 교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는 2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일본전국생콘크리트공업조합연합회와 '한·일 레미콘연합회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11월 일본 도쿄에서 체결한 산업 협력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로, 양국 업계가 공통 과제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배조웅 한국레미콘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국내 조합 이사장들과 사이토 쇼이치 일본연합회 회장 등 양국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레미콘 판매 구조 △산업 구조조정과 시장 안정화 △원자재 수급 및 가격 제도 △기술 혁신과 탄소중립 대응 △인력 수급 및 품질관리 등 산업 전반 현안을 공유했다.

특히 일본의 공동판매 운영 방식과 전국 통합 품질관리 제도(적마크), 납품대금 연동제 등을 한국과 비교하며 제도적 시사점도 논의했다.

양국 업계는 향후 정례 교류를 통해 제도 개선과 기술 협력 등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구체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배조웅 회장은 "MOU가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교류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업계 위기 대응 방안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