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글로벌로지스, 중부메가허브서 '스마트 피난안내시스템' 실증
국가 R&D 과제 시범적용 사업자 선정…"화재 시 피난시간 20%단축"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협력…물류시설 화재대응 고도화
-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스마트 피난안내시스템 실증과 민·관 합동 소방훈련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날 충북 진천 중부권메가허브터미널에서 진행한 실증은 국토교통부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추진하는 '물류시설 화재 안전성·위험도 관리 기술 개발' 국가 연구개발(R&D) 과제의 일환이다.
과제는 물류시설 화재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예방·대응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해 7월 시범 적용 사업자로 선정됐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물류시설의 복잡한 구조와 대규모 인력, 화재 발생 시 열악한 시야 환경을 고려해 피난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에 연구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실증은 세부 과제 중 하나인 '물류시설 스마트 피난지원시스템 개발'을 맡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협력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물류창고용 피난안내장치 '스마트가이드'의 현장 실효성을 검증했다. 스마트가이드는 바닥에 화살표 형태의 레이저 조명을 비춰 어두운 환경에서도 피난 방향을 직관적으로 안내하도록 만든 장치다. 기존 피난유도등보다 피난시간을 약 20%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훈련은 스마트 피난지원시스템과 일반 피난유도등의 작동 효과를 비교·측정한 뒤, 관할 소방서와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합동 소방훈련으로 이어졌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R&D 과제 내에서 다른 화재안전 기술 실증도 병행하고 있다. 주요 물류센터인 이천·양산 등에선 △고성능 난연 원단 적용 방화셔터 △불연 마감 공법 △냉동·냉장창고용 고감도 연기 감지시설 등을 검증하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고도화하고 화재 대응 역량을 한층 높이겠다"고 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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