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장관, 잠실 아파트 공실…"처분 위해 모친 전셋집으로 이사"

주택 4채 중 3채 처분 진행…"다주택 논란 해소 의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6일 서울 영등포구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중소기업 기술탈취 신문고 출범식 및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3.26 ⓒ 뉴스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본인 명의 주택 4채 가운데 3채에 대해 처분에 나선 가운데 잠실 아파트에 거주 중이던 한 장관 모친이 최근 이사한 것으로 파악된다.

중기부 관계자는 9일 "가족 공동 소유인 양주시 주택을 제외한 본인 명의 주택 4채 중 3채에 대해 처분을 추진하고 있다"며 "잠실 아파트에 거주하던 모친도 최근 전세로 전출해 현재 공실 상태"라고 밝혔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6년 제1회 공직자 수시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한 장관은 △서울 송파구 잠실동 아파트(27억 3981만 원) △서울 종로구 삼청동 단독주택(15억 원) △경기 양평군 단독주택(6억 3000만 원) △서울 강남구 역삼동 오피스텔(20억 7463만 원) 등 총 4채를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양평 단독주택과 역삼동 오피스텔은 장관 임명 이후 매물로 내놓았으나 아직 매매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모친이 거주하던 서울 잠실동 아파트 역시 추가 처분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관 측은 고령의 가족 거주 문제로 처분 여부를 신중히 검토해 왔으나, 다주택 보유 공직자에 대한 윤리 기준과 이해충돌 관리 강화 기조 등을 고려해 처분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삼청동 단독주택은 한 장관이 실거주 중이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