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중동 전쟁 여파 中企 현장 점검…"대금연동·물류 지원 신속히 집행"

납품단가 연동제 강화·긴급자금·물류 바우처 신속 지원
스마트공장·사업전환 지원으로 제조 체질 개선 추진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모두의 챌린지 AX 출범식에서 공장 현장 챗봇 AI 에이전트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2026.4.1 ⓒ 뉴스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한성숙 장관이 10일 경기 부천시 플라스틱 사출기업 신광엠앤피를 방문해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업계 애로를 청취하고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원료 수급 불안과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플라스틱 사출 중소기업의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기부는 중동발 위기 대응을 위해 '신속한 회복 지원'과 '선제적 체질 개선'의 투 트랙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원가 상승분이 납품단가에 반영될 수 있도록 납품대금 연동제를 강화하고, 긴급경영안정자금과 물류 바우처 등을 신속히 집행해 기업 부담을 완화한다.

또 스마트공장 지원을 통해 공정 효율을 높이고 불량률과 원가를 줄이는 한편, 사업전환 지원을 통해 기업의 대응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날 한 장관은 생산 현장을 점검한 뒤 기업 대표와 한국플라스틱공업협동조합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원자재 수급과 납품단가 반영 지연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한 장관은 "플라스틱 사출 중소기업은 제조 공급망의 핵심"이라며 "현장의 부담이 커진 만큼 건의 사항을 정책에 신속히 반영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부는 전쟁 발생 이후 협·단체와 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참여하는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 중이며,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정책 지원을 지속해서 강화할 계획이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