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도형 AI 전환'…강원·충남에 2년간 연 70억 지원

바이오·헬스케어·반도체 연계…지역 맞춤형 AX 생태계 구축

중소벤처기업부 세종청사. (중기부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026년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사업' 신규 참여 광역지방정부로 강원특별자치도와 충청남도를 최종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산업 특성과 수요를 반영해 지방정부가 자율적으로 기획한 맞춤형 AI 활용·확산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것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촉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공모에는 9개 광역지방정부가 참여했으며, 산·학·연 전문가 평가를 거쳐 강원과 충남이 최종 선정됐다.

중기부는 선정된 지자체에 2년간 연 70억 원 규모로 지원한다. 지방정부는 총사업비의 40% 이상을 매칭해 사업을 추진한다.

강원특별자치도는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을 중심으로 AI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원주미래산업진흥원 등 6개 기관이 참여해 공공 GPU 인프라를 구축하고, 80개 사 이상을 대상으로 AI 설루션 개발과 실증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충청남도는 디스플레이·반도체 등 지역 주력 산업과 연계한 AI 전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충남테크노파크 등 9개 기관이 참여해 제조 데이터 인프라를 AI 기반으로 고도화하고, GPU 클라우드와 데이터 허브를 구축한다. 90개 사 이상을 대상으로 AI 컨설팅과 맞춤형 설루션 도입도 지원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주도의 AI 전환 기반을 마련하고, 중소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박용순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은 "지역이 주도적으로 기획한 사업을 정부가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AI 전환을 통해 중소기업의 품질과 생산성이 향상되고, 매출 확대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