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 소상공인 숲속 재충전"…중기부, 심리 치유 지원
대전·춘천 등 전국 산림복지시설서 숙박형 운영
-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폐업(예정) 소상공인의 심리 회복을 지원하는 '재기 소상공인 심리 회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영난과 폐업 과정을 겪으며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소상공인에게 정서적 안정과 재도전 의지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취지다.
재기 소상공인 심리 회복 지원 프로그램은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참여자 만족도 조사 결과 회복 탄력성은 참여 전보다 5.9%, 정서 안정도는 11.9% 높아지는 등 유의미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프로그램은 3월부터 11월까지 매달 전국 산림복지시설에서 진행한다. 대전 국립대청숲체원, 경북 영주국유림관리소, 전북 진안치유의숲, 강원 횡성·춘천 등 지역 거점별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는 당일형과 숙박형(1박 2일~3박 4일) 중 선택할 수 있다.
프로그램 내용은 △차(茶) 테라피와 명상 △숲 노르딕워킹 △해먹 휴식 △공예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참여비 전액은 국비로 지원된다. 신청 소상공인은 동반 1인까지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매월 1일부터 14일까지 소상공인24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5월 참여자를 모집하는 신청 기간은 다음 달 14일까지다.
소진공은 올해 폐업(예정) 소상공인 2000명 이상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인태연 소진공 이사장은 "폐업은 단순히 경제적 문제에 그치지 않고 심리적 위축과 상실감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며 "재기를 준비하는 소상공인들에게 마음을 되돌아보고 다시 도전할 수 있는 힘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