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추경 1.9조 편성…수출 중기·소상공인 경영 안정 집중 지원

중동 피해 대응·소상공인 안정 등 4대 분야 중점 투입
수출기업 4622억·소상공인 5852억·창업 8031억 지원

ⓒ 뉴스1 윤주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정부가 중동 전쟁 여파로 위축된 산업 현장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편성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1일 국무회의를 거쳐 확정된 추경안과 관련해 총 1조 9374억 원 규모의 예산을 마련하고 △수출 중소기업의 중동 전쟁 피해 최소화 △소상공인 경영 안정 △청년 일자리 지원을 위한 창업 촉진 △지역 중소 제조기업 AI 전환 등 4대 분야에 집중 지원한다고 밝혔다.

수출 中企 지원 4622억…중동 피해 대응

우선 중동 전쟁으로 인한 물류 차질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수출 중소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 4622억 원을 투입한다.

현장의 단기 위기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수출바우처에 1000억 원을 추가 투입하고, 고환율과 원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긴급경영안정자금 2500억 원을 공급한다.

또 수출 규제 대응과 온라인 수출 지원에 122억 원을 추가하고, 신시장 진출 지원자금을 1000억 원 확대해 수출국 다변화를 지원한다.

민생 회복을 위해 소상공인 지원에는 5852억 원이 편성됐다. 자금 여력이 부족한 소상공인 등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특별경영안정자금을 3200억 원 확대하고, 기술보증기금과 신용보증기금에 각각 1000억 원을 출연해 보증 공급을 강화한다.

또 폐업 및 재도전을 지원하는 '희망리턴패키지'에 246억 원을 추가 편성하고, 지역 소상공인 제품 고부가가치화 및 전통시장 공동마케팅 사업도 신규 추진한다.

창업 지원 8031억…'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에 1550억 신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열린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발대식에서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 관련 사후 브리핑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3.25 ⓒ 뉴스1

중동 전쟁 여파로 위축된 경제 상황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업 지원에는 이번 추경 중 가장 많은 8031억 원이 투입된다.

특히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에 1550억 원을 신규 편성해 창업 인재 발굴부터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판로, 사업화 및 자금 지원도 확대해 성장을 촉진하고 실패가 자산이 될 수 있도록 재도전기업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딥테크 창업중심대학 확대(240억 원), 로컬 창업 지원(603억 원) 등 창업 생태계 전반을 강화한다. 초기 창업기업, 재도전기업, 지역 소재기업에 중점 투자하는 벤처펀드 조성을 위해 모태펀드에 1700억 원을 출자해 스타트업 투자도 확대한다.

지역 중소 제조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AI 전환 지원에도 870억 원이 편성됐다.

대·중소기업 협력 기반 제조 AX 모델 구축에 750억 원을 투입하고, 현장 중심의 제조 AI 전문 인력 양성 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이번 추경을 통해 중동 전쟁으로 피해를 입은 수출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돕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업 활성화와 지역 제조기업의 경쟁력 회복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3일 오후 경기도 평택 AI+제조, 상생형 AI 스마트제조 LG생산기술원 현장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3.13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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