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60세 이상 CEO 44.8%…정부, 기업승계 M&A 지원한다

기술보증기금, 스마트테크브릿지 통해 4월 1일부터 접수

중기부 세종청사. (중기부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의 원활한 기업승계를 돕기 위해 M&A 컨설팅 지원에 나선다.

중기부는 25일 '기업승계 M&A 활성화를 위한 컨설팅 지원사업'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 경영자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M&A를 통한 기업승계를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실제 제조업 중소기업의 60세 이상 CEO 비중은 2012년 14.1%에서 2024년 44.8%로 크게 늘었다.

중기부는 기업의 M&A 준비 단계와 진행 상황에 따라 △기초컨설팅(100개사) △종합컨설팅(40개사)으로 구분해 총 140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기초컨설팅은 매수·매도 전략 수립, 기업역량 진단, 시장조사 등 초기 준비를 지원하며, 종합컨설팅은 기업가치 평가, 실사, 협상 및 계약 등 실제 거래 단계 전반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기업승계를 목적으로 하는 M&A를 추진하는 중소기업으로, 대표자의 연령(55세 이상)과 친족 승계 계획 부재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선정 기업에는 회계법인, 법무법인, 컨설팅사 등 전문기관을 통한 맞춤형 자문이 제공된다. 컨설팅 비용은 기초컨설팅 100만 원, 종합컨설팅 1000만 원 수준이며, 기업은 30%를 부담한다.

사업 수행기관인 기술보증기금은 M&A 자문·중개 경험이 있는 14개 전문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원에 나선다.

신청은 4월 1일부터 기술보증기금 '스마트테크브릿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김대희 중기부 중소기업전략기획관은 "중소기업이 M&A를 통해 보다 쉽게 기업승계를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이번 사업이 기업승계 수요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