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 나스닥 상장사 '글로벌-e' 손잡고 K-브랜드 해외진출 지원

현지 결제·정산·관세·세금 계산 설루션·인프라 연동 방안 추진
D2C 시장 성장에 카페24 스토어 지난해 거래액 전년比 66%↑

곽형석 카페24 커머스플랫폼팀 총괄팀장(왼쪽)과 란 알모그 글로벌-e 코리아 지사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카페24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카페24(042000)는 글로벌 D2C(소비자 직접판매) 나스닥 상장 e커머스 기업 '글로벌-e'와 손잡고 'K-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전날 카페24 본사에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고 카페24 플랫폼을 이용하는 온라인 사업자의 글로벌 판매 확대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글로벌-e는 국가 간 전자상거래에서 언어·결제·관세·배송 등 장벽을 해소하는 D2C 전문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북미·유럽·중동·아시아태평양 등의 1500개 이상 브랜드·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전 세계 200여 개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사는 이번 협력으로 △해외 판매 대행(MoR·Merchant of Record) △현지 결제 수단·통화 지원 △관세·세금 자동 계산 △해외 정산 등 글로벌-e의 크로스보더(국가 간) e커머스 설루션을 연동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카페24 관계자는 "예를 들어 유럽 소비자가 K-뷰티 제품을 구매할 경우 총 결제 금액을 현지 통화인 유로로 확인하고 관부가세가 포함된 최종 금액을 현지 결제 수단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란 알모그 글로벌-e 코리아 지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K-브랜드의 성장 시점에 한국 대표 e커머스 플랫폼인 카페24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자사 플랫폼을 이용하는 사업자들이 한층 효율적으로 해외 비즈니스를 전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K-브랜드가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글로벌 인프라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카페24 제공

글로벌 D2C 성장에 힘입어 카페24 스토어의 지난해 총 거래액은 679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4년(408억 원) 대비 약 66%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누적 앱 다운로드 수도 16만 4961회에서 26만 4517회로 60% 이상 증가했다.

카페24는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와 SDK(개발자 도구)를 꾸준히 제공하며 신규 개발사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이 대표는 "스토어 성장세는 온라인 사업자와 파트너사가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인공지능(AI) 확산 시대에 더 많은 사업자가 첨단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생태계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