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협회, '벤처투자분석사' 시험 접수 개시…"정원 2배 확대"

5월 23일 서울 경기고서 시험…선착순 응시자 1000명 모집
2023년 도입 후 1500명 배출…"VC 생태계로 진입 주요 경로"

벤처투자분석사 과목별 시험문항 수·시험시간. 검정과목별 시험 배점·시간표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한국벤처캐피탈협회(VC협회)는 10조 원 규모로 성장한 벤처투자 시장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VC협회는 지난 3일부터 제8회 '벤처투자분석사' 자격시험 접수를 시작했다. 시험은 5월 23일 서울 강남구 경기고등학교에서 진행된다.

VC협회 관계자는 "벤처투자분석사는 VC 투자 실무 능력을 검증하는 국내 유일의 벤처투자 전문 민간자격"이라며 "2023년 도입 이후 현재까지 총 7회 시험을 통해 1544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시험은 접수 시작 직후 마감(정원 500명)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며 "올해부터 정원을 1000명으로 확대해 응시 기회를 늘렸다. 시장 성장 속도 대비 인력 공급이 더뎌 인재풀 확대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VC협회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신청자 중 84.4%는 비(非)업계 종사자였다. 분야별로는 △학생·개인(29.4%) △일반기업(25.3%) △유관기관(20.3%) △금융기관(9.4%) 순으로 집계됐다.

시험 과목은 △벤처캐피털 투자 이해 △벤처캐피털 투자 방법론 △벤처캐피털 회수 이해 등이다. 기업 분석·투자 의사결정·사후관리·회수 전략 수립 능력을 검증한다. 필기시험은 5지선다형 객관식으로 과목별 40점 이상, 평균 70점 이상이면 합격한다. 지난해 합격률은 60.4%였다.

정지영 연수원 부원장은 "벤처투자분석사 자격이 VC 생태계로 진입하는 주요 경로가 되고 있다"며 "정원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인재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