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조업 생산 3.9% 감소…내수 회복에 소매 판매는 3.5% 증가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중기 동향 발표
창업기업 13% 증가·기술창업 35% 급증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중소제조업 생산이 감소세를 이어간 가운데 소비와 창업은 회복 흐름을 보이는 등 중소경제 전반에서 엇갈린 지표가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26일 'KOSI 중소기업 동향' 2026년 2월호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2025년 12월 중소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3.9% 감소했다. 조업일수가 늘었음에도 금속 가공 등 일부 업종에서 생산이 줄어들며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중소서비스업 생산은 도소매업 등을 중심으로 3.6% 증가했다. 같은 달 소매판매액은 57조 7000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5% 늘었다. 내수 회복 흐름에 따라 내구재(8.5%), 비내구재(2.7%), 준내구재(0.2%) 모두 증가했다.
2026년 1월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10만8000명 증가했다. 300인 이상 사업체 취업자는 15만1000명 증가한 반면, 300인 미만 사업체는 4만3000명 감소해 규모별 온도차가 나타났다.
특히 1~4인 영세사업체 취업자는 7만6000명 줄었고, 5~299인 사업체는 3만3000명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6만3000명)과 건설업(-2만7000명)의 감소세가 이어졌으나 감소 폭은 다소 축소됐다.
고용 형태별로는 상용근로자(+5만7000명)와 일용근로자(+2만1000명)는 증가했지만, 임시근로자(-10만8000명)는 감소했다.
2025년 12월 창업기업 수는 10만2529개로 전년 동월 대비 13.0% 증가했다. 제조업(7.7%), 건설업(11.8%), 서비스업(14.4%) 등 전 업종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기술기반업종 창업은 2만5082개로 35.1% 급증하며 창업 구조의 질적 개선 흐름도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소비 개선을 중심으로 중소기업 경기 부진이 완화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연구원은 이어 "다만 에너지 가격과 환율 등 대외 여건 변동성이 높은 상황에서 중소기업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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