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투자기업 입국·체류 어려움 살핀다…배터리·반도체업계 간담회 개최

중기부, 산업통상부, 외교부 공동 주재

중기부 세종청사. (중기부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정부가 대미 투자 확대에 따른 인력 파견 증가에 대응해 미국 입국·체류 과정의 애로 해소에 나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산업통상자원부, 외교부와 2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대미 진출기업 미 입국·체류 애로 점검 간담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배터리·반도체 분야의 대미 투자 확대에 따라 현지 파견 인력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미국 입국 및 체류 절차 전반의 애로를 점검하고 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산업부 한미통상협력과장, 외교부 북미경제외교과장, 중기부 국제통상협력과장 직무대리 등이 참석해 공동 주재했다.

기업 측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LG화학, 동화일렉트로라이트, 엔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참석했으며,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한국반도체산업협회도 함께했다.

관계 부처는 최근 미국의 입국·체류 제도 동향을 공유했다. 참석 기업들은 비자 발급 지연, 입국 심사 과정의 불확실성, 현지 체류 절차상의 행정 부담 등과 관련한 애로사항과 개선 필요 사항을 건의했다.

정부는 이날 청취한 의견을 토대로 미국 측과의 협의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현장 의견을 폭넓게 반영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 기업뿐 아니라 동반 진출 협력사까지 간담회 대상에 포함할 예정이다.

이번 배터리·반도체 분야를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중 자동차, 조선 등 업종별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해 투자 생태계 전반의 애로를 점검하고, 안정적인 대미 투자 환경 조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