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벤처스, 오픈AI·구글·앤트로픽과 맞손…투자 기업에 LLM 지원

더벤처스가 투자한 스타트업, LLM 비용 부담 덜어

더벤처스 로고(더벤처스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더벤처스는 오픈AI, 구글, 앤트로픽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초기 투자사 중 글로벌 빅테크 3사와 동시에 파트너십을 구축한 것은 더벤처스가 처음이다.

더벤처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자사가 투자한 스타트업에 빅테크 3사의 거대언어모델(LLM) 크레딧을 지원한다. 생성형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초기 스타트업의 인프라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AI 스타트업은 서비스 개발 초기부터 모델 학습과 API 호출에 따른 컴퓨팅 비용이 매달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까지 발생하는데 이는 자금력이 부족한 초기 스타트업에 현실적인 걸림돌이 돼 왔다.

이번 협력으로 더벤처스가 투자한 스타트업들은 오픈AI의 GPT 시리즈, 구글의 제미나이, 앤트로픽의 클로드 중 필요한 모델을 선택해 서비스 고도화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더벤처스는 2014년 설립 이후 액셀러레이터 및 벤처캐피탈 듀얼 라이선스를 보유한 전문 투자사다. 현재까지 한국과 동남아시아,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서 250여개 이상 기업에 투자했다.

이은찬 더벤처스 심사역은 "투자사의 빠른 피드백과 의사결정은 창업팀이 시장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게 하는 최고의 조력"이라며 "빅테크 3사와의 협업은 포트폴리오 기업이 비용 제약 없이 기술 혁신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파트너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