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K-푸드도 'K-뷰티'처럼 키운다…중기부, 해외 진출 지원

청주서 K-푸드 해외진출 성공사례 공유
정부 지원 방향 점검·보완 논의

이병권 중소벤처기업부 제2차관이 18일 경기 수원 못골시장을 방문해 점포를 둘러보며 상인과 대화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1.18/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일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청주육거리소문난만두에서 '전통시장 K-푸드 해외시장 진출사례 성과 공유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전통시장 기반 식품 브랜드가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사례를 점검하고, 수출 및 판로 지원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청년 상인들의 해외 진출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이지은 육거리소문난만두 대표는 전통시장 기반 먹거리 브랜드의 글로벌 확장 전략을 소개하며 제조 표준화와 유통 채널 다변화, 단계별 수출 로드맵 구축 경험을 공유했다.

그는 "전통시장 상품도 브랜드화와 콘텐츠 기획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충남 예산시장에서 활동 중인 박유덕 골목막걸리 대표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전통주 제품 개발과 관광 연계 판매 사례를 소개했다. 제품 표준화와 브랜드 정체성 확립, 수출 준비 과정에서의 시행착오와 개선 경험도 함께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토론을 통해 시장과 상품 특성에 맞춘 맞춤형 전략이 실제 수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전통시장 K-푸드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 지원의 지속성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간담회에 참석한 이병권 중기부 제2차관은 "전통시장은 오랜 시간 축적된 맛과 스토리를 갖춘 K-푸드의 출발점"이라며 "현장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전통시장 상품이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향후에도 전통시장 우수 상품과 청년 상인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판로와 마케팅, 수출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라면서 "앞으로도 전통시장의 우수상품과 청년 상인들의 역량이 해외시장으로 폭넓게 확장될 수 있도록 판로, 마케팅, 수출 연계 지원 등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