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딘로보틱스 대표, 제조 AX 얼라이언스 산업부 장관 표창
휴머노이드 로봇 힘·토크 센서 개발 및 양산 기여
- 이정후 기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로봇용 센서 전문기업 에이딘로보틱스는 이윤행 대표가 '제조 AX 얼라이언스' 정기총회에서 휴머노이드 부문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에이딘로보틱스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손, 발, 관절 부위에 적용되는 힘·토크 센서 등 핵심 부품을 자체 기술로 개발 및 양산해 국내 휴머노이드 산업 생태계의 기술 자립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정밀한 물리적 상호 작용이 필수적인 휴머노이드 분야에서 센서 국산화와 실증 적용을 선도하며 국가 휴머노이드 전략의 기반 기술을 산업 현장으로 확산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대표는 산업부가 주도하는 K-휴머노이드 연합의 총괄위원으로 활동하며 국내 대기업, 로봇 부품기업, 산학연구기관 등과 함께 한국형 휴머노이드 양산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이 대표는 "에이딘로보틱스가 국가 휴머노이드 전략에 기여해 온 노력을 인정받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을 관통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부품 기술로 대한민국 로봇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딘로보틱스는 다년간 축적한 힘센싱 기술을 바탕으로 로봇용 6축 힘·토크 센서를 상용화해 현재까지 전 세계 15개국에 공급하고 있다.
올해 제품 매출은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하는 등 휴머노이드 로봇용 부품을 중심으로 빠른 사업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내년 1월 6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 전시회 내 제조 AX 얼라이언스 연합관에 참가해 미국 현지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용 부품과 로봇핸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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