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혁신형 플랫폼 구축" 기보, 인천시 등 11개 기관과 '맞손'

인천 지역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지원체계 구축

기보, 인천시 등 11개 기관과 기술전환 혁신플랫폼 구축 업무협약 (기보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기술보증기금이 인천시 등 11개 기관과 협력해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기보는 24일 인천광역시청에서 인천광역시,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 인천지식재산센터(인천RIPC), 인천지역 협회·단체 등 11개 기관과 이런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술 중심의 산업환경 변화에 발맞춰 인천지역 중소기업이 미래 핵심기술을 신속 도입하고 기술혁신형 기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기관은 기술이전 수요기업을 공동 발굴하고 기보는 수요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거래 플랫폼 '스마트 테크브릿지'를 통해 △기술이전 △M&A △기술보증 △투자 연계 등 금융·비금융 종합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인천TP와 인천RIPC는 기술혁신형 기업의 실증, 지식재산 컨설팅 등 비금융 분야를 지원하고, 인천시는 펀드 출자 사업을 통해 전략·특화산업 분야의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각 기관은 '기술전환 혁신플랫폼'을 공동 구축하고 기술이전부터 실증, 사업화 자금, 투자유치까지 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마련해 기술도입 비용 완화와 사업화 성공률 제고 등을 도모하기로 했다.

박주선 기보 전무이사는 "인천지역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지역밀착형 협력모델"이라며 "기보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중소기업의 혁신역량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zionwk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