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글라스, ESG 평가서 3년 연속 통합 A등급

(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KCC글라스(344820)는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5년 KCGS ESG 평가 및 등급'에서 3년 연속으로 통합 A 등급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KCGS는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 중 하나로 매년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부문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KCC글라스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모든 평가 부문에서 A 등급을 받으며 3년 연속으로 통합 A 등급을 유지했다.

KCC글라스는 2020년 설립 이후 ESG 경영을 강화해 왔다.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단열 성능을 갖춘 초고단열 더블로이(Double Low-E) 유리 '컬리넌'을 출시한 데 이어 에너지 효율은 높이고 무게는 줄인 '경량다복층유리 시스템'을 개발했다.

아울러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야생조류의 유리 충돌을 줄일 수 있는 유리 신제품 '세이버즈'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제품 생산 공정에서도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유리 용융 시설에 탈질설비를 설치한 것을 시작으로 세라믹 촉매필터, 탈황설비 등 첨단 환경설비를 운영 중이다.

유엔글로벌콤팩트와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에 동참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인권경영정책을 수립하고 매년 인권영향평가도 실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협력사 상생을 위한 동반성장 프로그램과 ESG 개선 지원을 확대했다.

자립준비청년 지원과 야생조류 충돌 방지 캠페인 등 여러 사회공헌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글로벌 수준의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zionwk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