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계, 중기부 업무보고에 환영 "민생 활력 기대"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소상공인연합회는 17일 발표된 중소벤처기업부의 '2026년도 업무보고'와 관련해 환영의 입장을 나타냈다. '성장사다리 복원'이라는 비전과 '지역 민생 활력' 과제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소공연은 이날 논평을 통해 “2025년 중기부가 추진한 '상생페이백'과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 등 총 14조1000억 원 규모의 소비 촉진 정책이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에 실질적인 마중물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또 "성실 상환 소상공인을 위한 인센티브 마련 등 경영 부담 완화 조치들이 현장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소공연은 로컬 창업가 1만 개사 발굴·육성, 글로컬 상권 조성, AI 기반 위기 징후 모니터링 등 2026년 핵심 과제로 제시된 ‘성장사다리 복원’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울러 예산 심의 과정에서 소공연이 건의해 확정된 '영세 소상공인 230만 명 대상 경영안정 바우처(25만 원) 지원'에 대해 "고정비 부담을 덜어주는 직접적인 체감 정책이 될 것"이라며 반색했다.

소공연은 "중기부의 2026년 업무보고가 소상공인들에게 재도약의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제시한 ‘활기찬 소상공인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중기부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정책 전달 체계의 효율화를 통해 현장 애로사항을 정책에 반영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