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결제 확산 기여"…중기부, 유공자에 장관 표창 20점 수여
협력사에 현금 지급 보장하는 상생결제
올해 단체표창 11점·개인표창 9점 수여
- 이정후 기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상생결제 확산에 기여한 단체 및 개인에게 장관 표창 20점을 수여했다.
중기부는 상생결제 유공자를 격려하고 우수 사례를 홍보하기 위한 '상생결제 확산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정부 및 유관기관 관계자, 상생결제 유공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상생결제란 구매기업과 거래 관계에 있는 협력기업이 안정적인 납품대금 회수와 현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구매기업이 상생결제로 납품대금을 지급하면 하위 협력기업은 결제일에 현금 지급을 보장받는다. 결제일 이전에도 구매기업의 높은 신용도를 적용한 낮은 금융비용으로 조기 현금화가 가능하다.
특히 어음과 달리 구매기업의 부도가 발생해도 금융기관이 하위 협력기업에 상환청구권을 행사할 수 없어 연쇄부도를 막는다.
중기부는 상생결제 확산에 기여한 단체와 개인에게 표창 20점을 수여하고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선정된 10개 기업 및 기관에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상을 수여했다.
단체 표창 11점은 최근 1년간 27개 협력기업에 745억 원을 상생결제로 지급한 오성사를 포함해 △합동전자 △동아화성 △그린테크 △한국수력원자력 △용인도시공사 △한국남동발전 △부산교통공사 △국토안전관리원 △한국국제협력단 △대구공공기설관리공단에 수여했다.
개인 표창 9점은 △김도형 한국남부발전 대리 △김혜리 한국지역난방공사 과장 △김우경 한국철도공사 과장 △권순국 한국마사회 과장 △김유진 전남개발공사 대리 △김훈식 현대제철 책임매니저 △장교운 엘지이노텍 선임 △나성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과장 △최수연 하나은행 과장에게 수여했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상은 △한국서부발전 △포스코 △태성전기 △공영홈쇼핑 △한국중부발전 △KTO파트너스 △세종시시설관리공단 △한국철도공사 △미진건설 △근로복지공단 등에 수여했다.
한편 2015년 도입된 상생결제는 도입 이후 올해 10월 말까지 누적 총 1343조 원이 지급됐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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