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스타 14명 배출"…장애인 특화사업장 '가치만드소' 성과

장기종, 중부권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성과공유 간담회 개최

2025년 중부권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성과공유 간담회 사진 (장기종 제공)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가 중부권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관계자들과 한해 성과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장기종은 지난달 25일 공주시에서 '중부권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성과공유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정책 수혜자와 지자체·학계·장애계 등 20여 명이 참석해 발달장애인 창업 지원을 위한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에 뜻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충청남도에 소재한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가치만드소 3개소(충남, 아산, 태안)의 운영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충남 가치만드소는 논산 딸기, 공주 알밤 등 농특산품을 활용한 창업 아이템 실습 교육과 논산딸기축제 출품 등 지역사회 상생에 중점을 둬 고립되기 쉬운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의 사회 참여 확대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산 가치만드소는 온라인 판매 실무 교육을 실시하고 현대백화점 목동점에서 팝업 매장을 운영하는 등의 성과를 공유해 호응을 얻었다. 팝업에는 6일간 1400명이 방문했다.

태안 가치만드소는 친환경 미래식품으로 주목받는 식용곤충 생산·가공 관련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교육 수요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바리스타 교육을 개설, 참가자 14명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냈다.

가치만드소 사업 향후 과제로는 △지원 대상 확대 △창업 아이템 다각화 △민간 협력 강화 △대외 홍보 및 인지도 제고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후에는 정책·운영 자문을 위한 전문위원 8명을 위촉하고, 공주시의회 이용성 부의장, 논산시의회 이태모 의원 등 가치만드소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 4인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김강원 장기종 지역육성부 중부팀장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장애인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min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