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급속 충전 '워터', 제주 관광지 10곳에 충전소 개소

전기차 이용 제주 관광객 경험 개선

제주 해양수산연구원 수산종자연구센터에 마련된 전기차 급속 충전소 워터(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의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워터는 제주도에 신규 충전소 10곳을 동시에 개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충전소는 △노루생태관찰원 △광역해상교통관제센터주차장 △김녕리공영주차장 △서귀포강정크루즈터미널 △농업기술원 밭작물연구단지 △애월읍사무소 △우도면사무소 △동백동산탐방안내소 △대정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해양수산연구원 수산종자연구센터 등 총 10개소다.

제주도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전기차 보급률을 기록하고 있다. 관광 수요가 높은 지역 특성상 충전 인프라 접근성과 가동률이 중요하다.

워터는 고속도로 주행 축을 잇는 '워터스루'와 도심 및 관광 거점을 연결하는 '워터벨트' 투트랙 전략을 바탕으로 전국 충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제주 10개소 동시 오픈은 워터벨트 확장의 일환으로 제주 전역의 생활권과 관광권을 촘촘하게 연결한다.

특히 전기차를 이용하는 여행객들이 배터리 방전 걱정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주요 접근 축과 관광 동선 중심에 전략적으로 배치했다.

유대원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전기차충전사업부문(워터) 대표는 "워터는 고속도로에서 시작된 충전 네트워크를 제주 같은 주요 관광 및 생활 거점으로 확장해 전기차 운전자가 어디서나 충전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인프라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