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라소프트 VR 게임 '바이브 펀치', 유니티 어워즈 최종 후보 선정
릴라소프트, 디스트릭트 사내벤처로 다수 모바일 게임 제작
2023년 VR 분야로 전향해 인터랙티브 콘텐츠 개발 집중
- 이정후 기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디지털 디자인·아트 기업 디스트릭트는 사내벤처 릴라소프트가 개발한 VR 게임 '바이브 펀치'가 '2025 유니티 어워즈'에서 베스트 AR·VR 게임 부문 최종 후보작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유니티 어워즈는 유니티 엔진으로 제작된 프로젝트를 선정하는 국제 시상식으로 올해 17회를 맞았다. 이번 시상식은 △게임 △에셋 스토어 △커뮤니티 △소셜 임팩트 △에듀케이션 등 5개 분야로 구성된다.
특히 게임 분야에서는 골든 큐브 어워드를 비롯해 △베스트 데스크톱·콘솔 △베스트 모바일 △베스트 AR·VR △베스트 멀티플레이어 △베스트 2D 비주얼 △베스트 3D 비주얼 △베스트 기대작 등 총 8개 부문에서 경합이 펼쳐진다.
수상작은 12월 2일 열리는 '유니티 어워즈 쇼케이스'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베스트 AR·VR 부문 최종 후보작으로 선정된 '바이브 펀치'는 음악 비트에 맞춰 날아오는 오브젝트를 주먹으로 타격하는 리듬 액션 VR 게임이다.
올해 5월 메타 퀘스트 플랫폼에 출시된 이후 호평을 받아 왔으며 11월에는 메타의 VR 구독 서비스 '호라이즌 플러스'가 새롭게 도입한 인디 카탈로그 프로그램에 선정돼 전세계 VR 사용자들을 만나고 있다.
이달 13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5의 유니티 인디 쇼케이스 존에 전시돼 현장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을 예정이다.
릴라소프트는 2015년 디스트릭트의 사내벤처로 설립돼 모바일 게임 '비트 레이서'(1000만 다운로드), 'Fit'(700만 다운로드), '타임 점프'(250만 다운로드) 등 다수의 흥행작을 선보인 바 있다. 2023년부터는 VR 분야로 전향해 몰입형 인터랙티브 콘텐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김준한 릴라소프트 대표(디스트릭트 부사장)는 "바이브 펀치는 음악과 신체 리듬이 하나로 연결되는 몰입형 액션 경험을 구현한 작품"이라며 "유니티 어워즈 후보 선정과 지스타 2025 전시는 릴라소프트의 새로운 도전이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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