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이 만든 품질 좋은 제품, 공공구매 대폭 늘려야"

장애인기업 발전 위한 정책토론회 열려
공공구매 확대, 세제 혜택 도입 등 혁신 방안 논의

박마루 장기종 이사장(장기종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장애인 기업이 만든 품질좋은 제품은 공공구매 비중을 크게 늘려 장애인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여야 한다는 정책제안이 나왔다.

11일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장기종)는 장애인기업 정책 혁신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국장애경제인대회 20주년 맞이 '장애인기업 주간'(11월 10일~11월 14일)의 첫 순서로 전날(10일) 개최된 이번 토론회에서는 장애인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 혁신 방안이 논의됐다.

정우근 장애인직업안정연구원 이사장은 장애인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 혁신 방안에 대해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공공구매 의무비율 상향, 세제 혜택 도입, 정책자금 운영 효율화 등 실질적인 자금 및 판로 지원 방안이 제시됐고 장애인기업 활동 지원 기관의 거버넌스 개선 방안도 논의됐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박마루 장기종 이사장이 좌장을 맡고 김흥기 한신대 교수, 임흥빈 장애인기업 대표, 이혜경 한국장애인개발원 정책연구부장 등이 참여해 구체적인 정책 혁신 방안을 제언했다.

박마루 장기종 이사장은 "현장에서 수렴한 다양한 정책 제안이 실질적인 제도 개선과 입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장애인기업의 성장 기반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zionwk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