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K-뷰티론 참여 기회 확대…중소브랜드사 지원 강화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우수 화장품 브랜드사의 신제품 생산 자금을 지원하는 'K-뷰티론'에 더 많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공고를 변경한다고 31일 밝혔다.

'K-뷰티론'은 생산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브랜드사(발주기업)가 시장에 원활히 진입할 수 있도록 발주서를 근거로 제조기업(수주기업)의 추천을 거쳐 지원하는 정책자금이다.

추천 과정에서 발생하는 행정 부담 완화를 위해 그동안 대한화장품협회의 회원사를 대상으로 하는 협업 트랙을 운영해 왔으나 다양한 현장 의견을 반영해 참여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이번 공고 변경을 통해 유망 중소브랜드사가 제조기업의 추천서가 없더라도 발주 증빙 서류를 근거로 신청할 수 있는 트랙을 신설했다. 이 경우에는 추천서를 대신해 정책 우선도 평가를 시행한다.

이순배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K-뷰티 중소기업의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 반영해 제도를 내실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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